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5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스타벅스 상품권 거래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COVID-19) 정황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9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7% 급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7% 상승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불어났다. 특별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80대 이상(52%)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60대(20%), 70대(46%)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7%)이 가장 높고 80대(64%)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8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10년에 지난해 예비해 50대에서 163% 불었고, 30대에서도 146% 상승했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80대는 186%, 30대는 161%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7%로 최대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30대(129%), 40대(104%), 1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91%)와 90대 이상(107%)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9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었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20대에선 3위(2013년)에서 2위(204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 30대에선 10% 상승했다.